[유초등부자료실] 예배공과 창세기 14과 "자식을 대신해 죽은 아버지" 예화

게시판 상세보기
작성일 2020-05-22 14:52:46 조회수 336
자식을 대신해 죽은 아버지



다음은 프랑스의 공포 정치 시절에 있던 일이다.
그 당시 낡은 역마차들은 죄수들을 토굴에 있는 감옥에 몰아 넣기 위해 파리 시가지를
분주히 오가고 있었고  사람들은 무슨 죄목으로 잡혀가게 될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었다.
 
1794년 7월 어느 날 밤, 토굴에 끌려 온 한 노인은 같이 끌려온 자신의 아들을
찾으려고 애쓴 끝에 다행히도 두 번째 감방에서 그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아들은 내일 사형에 처해질 운명이었다. 노인은 자신의 아들에게 생긴 불행을
슬퍼하며 생각에 잠겼다. "어떻게 하면 아들을 구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노인은
자신과 아들의 성(姓)이 똑같다는 사실을 생각해 냈다.
"내가 내일 아들을 대신해서 단두대로 가리라!"
 
다음 날 아침 노인은 아들이 잠이 깨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깜깜한 처형장으로
대신 끌려갔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ㅡ 그 속에 흐르는 사랑은 이처럼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을만큼 강한 것이다
 
육신의 아버지도 이렇거늘 하물며 자신의 외아들을 친히 보내시어 화목제로 삼으사
우리 죄인들을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어떠하시겠는가?
이 사실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어찌 하나님 아버지께 목숨을 거는 충성과 사랑을 바치지
않을 사람이 있으랴!  또한 이렇듯 놀라우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인해 한 형제로,
한 자매로 맺어진 우리들이 그붕의 뜻에 합당한 사랑을 피차 나누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 세계 예화 사전에서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글 예배공과 창세기 13과 아브라함의 일생 지도
다음글 예배공과 창세기 15과 "이스라엘의 우물과 물긷는 그릇"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