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부자료실] 구약 3권 제 2과 "나이아가라 폭포 곡예사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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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5-22 15:24:45 조회수 387
나이아가라 폭포를 건너지르는 외줄을 긴 장대를 들고
하루에도 몇 번씩 건너다니는 곡예사가 있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외줄타기를 하는 그 곡예사의 재주에
사람들은 말 할 수 없이 큰 환호와 박수갈채로 찬사를 보냅니다.
어느 날 그 곡예사가 다시 외줄타기를 하기 위해 시작점에 섰습니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많은 관중들이 기대에 차서 그를 올려다봅니다.
곡예사가 관중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제가 이번에도 이 외줄타기를 거뜬히 성공하리라는 것을 믿으십니까?"
"물론이지요! 믿고말고요. 백 프로 믿습니다!! 당연하지요. 당신은 최고입니다!"
사람들은 박수를 치고 휘파람을 불며 큰 소리로 환호했습니다.
그러자 곡예사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중에 제 어깨에 올라타고 함께 건너실분 계십니까?"
그러자 한 순간에 관중은 쥐 죽은 듯 조용해졌습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흘깃 거릴 뿐 어느 누구도 곡예사와 눈을 맞추는 사람조차 없었습니다.
 
믿음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우리는 지식적인 동의를 믿음이라고 착각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우리는 과연 그 분의 어깨에 올라탈 용기가 있는지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살펴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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