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부자료실] 구약 3권 제3과 "다윗의 물맷돌은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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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5-22 15:26:26 조회수 330
고대에 물맷돌은 무기였다. 앗시리아의 산헤립이 유다를 쳐들어올 때도 이 물매 부대를 앞세우고 왔다. 이집트의 투탄카문 무덤에서도 물매와 물맷돌이 발굴되었다. 물매는 그리스와 로마 군인들에게도 중요한 무기였으며, 그들의 동전이나 벽화에서도 발견되어진다. 이스라엘에도 물맷돌 부대가 있었다(대상 12:2, 대하 26:14, 왕하 3:25). 지금도 팔레스타인에서는 이스라엘에게 저항하거나 데모할 때 이 물매를 사용한다.

우리는 흔히 성경에 나오는 전쟁 이야기를 읽으면서 칼과 칼이 부딪히면서 칼로 목을 베는 장면을 연상하지만, 그런 전쟁은 많지 않았다. 사울 왕이 자기 갑옷을 벗어서 다윗에게 입게 하고 자기 칼을 다윗에게 준 이유는 다른 군인들에게는 그런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울 시대에는 사울 왕과 그의 아들만이 검을 가지고 있었다. 사울 왕 이전 시대에 이스라엘 군인들은 농기구나 몽둥이, 그리고 물매를 가지고 싸웠다. 그러나 블레셋은 이미 철기 시대에 들어섰기 때문에 칼을 가지고 싸웠다.

이 물맷돌은 200미터 떨어진 목표 지점도 정확히 명중시킨다. 400미터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한다. 화살보다 파괴력이 더 강하다. 갑옷을 입었을 경우 화살은 뚫지 못하지만 돌은 충격을 주어 적을 죽일 수 있다. 시속 60마일(100km) 정도 속도로 날아간다. 제 아무리 골리앗이라고 할지라도 그런 돌에 맞으면 쓰러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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